세계유산 수원화성, 찬란한 빛으로 물든다…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9월 19일 개막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18일간 화서문·장안문·장안공원 일대서 매일 저녁 개최
‘새빛동락: 아유가빈(我有嘉賓)’ 주제로 무용·불새·나비드론 등 화려한 복합 퍼포먼스 결합
글로벌 IP 협업 팝업스토어 및 성곽 미디어파크 운영… 23일간 이어지는 수원 3대 가을 축제 서막

2026-09-16(수) 12:31
[신동아방송 경인 = 이창원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웅장한 성벽이 첨단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찬란한 빛의 향연을 펼칩니다.
수원시는 가을밤을 빛으로 물들일 대표 야간 축제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6일까지 화서문과 장안문, 장안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화려한 미디어파사드가 성곽을 수놓으며, 개막식은 9월 19일 오후 7시에 열립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새빛동락(同樂) : 수원화성(華城), 빛으로 피어나다 시즌1-아유가빈(我有嘉賓)’을 대주제로 삼았습니다. ‘나에게는 귀한 손님이 있습니다’라는 뜻의 ‘아유가빈’처럼, 수원화성을 찾는 모든 관람객을 환대하는 따뜻하고 환상적인 빛의 무대를 선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단순 영상 상영을 넘어 현장 라이브 퍼포먼스를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IP 브랜드와의 팝업스토어 협업, 관람석 증설 등을 추진해 글로벌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주요 권역별 프로그램을 보면, 화서문에서는 메인 미디어아트 작품인 ‘인연의 빛’이 매일 저녁 7시 30분, 8시 30분, 9시 30분 등 총 3차례 상영됩니다. 영상 상영과 함께 빛과 소리, 전통 및 현대 무용, 허공을 가르는 불새 연출과 나비드론 비행 등 입체적인 융복합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입니다.
북쪽 정문인 장안문에서는 수원화성의 유구한 역사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담은 스토리텔링 미디어아트 ‘왕의 길-동행’이 펼쳐집니다. 성곽 건축물과 어우러진 특수 조명과 웅장한 사운드가 극적인 몰입감을 더합니다.
장안공원 일원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미디어파크'로 탈바꿈합니다. 성벽을 스크린 삼아 관람객의 움직임과 소리에 반응하는 사운드 인터랙티브 아트를 선보이고, 울창한 도심 숲에는 대형 자이언트 플라워와 보타닉 힐링존, 포토존을 배치했습니다. 아울러 '수문장 마켓'과 행궁동 로컬 상권이 참여하는 '행궁가게 수원가게'를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합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미디어아트를 시작으로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까지 수원의 3대 가을 축제가 23일 동안 쉼 없이 펼쳐진다”며 “많은 분이 수원을 찾아 품격 있는 문화 예술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대영기자 dypark@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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