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골목상권 33곳 시대…축제 다음은 ‘실질 매출’이다

- 11월까지 11개 상권서 공연·체험·스탬프 행사…“방문객을 실제 소비로 연결해야”

2026-09-16(수) 15:07
[신동아방송 용인=천오복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골목형상점가를 33곳으로 확대하고 상권별 특색을 살린 축제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잇달아 추진한다.

용인시는 2024년 6곳, 2025년 15곳에 이어 올해 12곳을 추가해 총 33곳의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에는 모두 11개 상권에서 상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현재 동백역 골목형상점가에서는 ‘스탬프 페스티벌’이 9월 19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이동 골목형상점가에서는 ‘이동 스탬프 릴레이 페스타’가 20일까지 열린다.

10월에도 에버랜드마을 골목축제, 구성언남 음악회 및 버스킹 축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골목상권 활성화에서 중요한 것은 축제의 규모가 아니다.

사람이 얼마나 모였는지보다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지, 실제로 지역 점포에서 소비했는지, 행사가 끝난 뒤에도 다시 찾아오는지가 핵심이다.

용인시는 상인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지원해 소비 촉진과 상권 체류시간 확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행사를 했다’는 실적을 넘어 행사 전후 매출과 방문객 변화 등을 시민에게 얼마나 투명하게 보여주느냐다.

33개 골목형상점가 확대가 숫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상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천오복기자 pko589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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