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끝낸 삵 등 야생동물 16마리 다시 자연으로

- 구조·치료·야생 적응훈련 거쳐 방생…“생태계 복귀까지 관리 필요”

2026-09-16(수) 15:15
[신동아방송 경기=천오복기자] 경기도가 어미를 잃거나 구조된 야생동물 16마리를 전문적인 관리와 야생 적응훈련을 거쳐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구조된 야생동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자연으로 방생했다고 밝혔다. 방생 대상에는 삵 등 어미를 잃은 야생동물이 포함됐다.

단순 구조에 그치지 않고 치료와 먹이 적응, 야생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친 뒤 자연으로 돌려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야생동물을 살리는 일은 구조 순간에 끝나지 않는다.

자연으로 돌아간 이후 스스로 먹이를 구하고 위험을 피하며 생존할 수 있는지가 진짜 복귀의 기준이다.

이번 방생을 계기로 구조 숫자뿐 아니라 방생 이후 생존 여부와 이동경로 등을 추적하는 관리체계까지 강화된다면 야생동물 보호정책의 실효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천오복기자 pko589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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