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설치된 감시망을 통해 환경방사선 수치가 24시간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지만, 수치가 갑자기 높아졌을 때 그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이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수치만 보여주는 방식을 넘어 수치의 발생 원인과 판단 결과를 함께 안내하는 제도 개선이 추진됩니다.
전국 252개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을 통해 측정값이 실시간 제공되고 있지만, 일시적인 수치 상승 시 원인을 명확히 안내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준호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경기 포천에서 122μSv/h, 2024년 전북 군산에서 162μSv/h 등 '경고준위'에 해당하는 일시적 방사선량률 상승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현장 조사 결과, 해당 사례들은 기기 이상 또는 강우와 기기 이상이 복합 작동한 것으로 확인돼 장비 교체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실시간 공개 체계에서는 해당 수치가 자연현상이나 기기 오류에 의한 것인지, 실제 방사능 이상 상황인지 국민이 즉각 구분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향후 점검이 진행되는 경우 '점검 중'으로 상태를 표시하고 점검 완료 시 결과를 공개하는 방향으로 정보 공개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준호 의원은 단순히 숫자만 전달하는 방식을 넘어 원인 확인 진행 여부와 최종 판단 결과까지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시행 시점과 세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10.13(화) 14:57






















































